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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안경’ 불법 촬영 논란…‘변태 안경’ 구별법은?
영화 속에서나 볼 법했던 AI 안경이 이제는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길을 찾거나 외국어를 번역하고,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는 것은 물론 AI와 대화까지 가능한 ‘똑똑한 안경’이다. 하지만 편리함만큼 그림자도 짙어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AI 안경을 이용한 불법 촬영 의혹 사건이 발생하면서 “혹시 나도 모르게 촬영당한 건 아닐까”라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 국내도 불법 촬영 논란…AI 안경의 두 얼굴
최근 서울 강서경찰서는 AI 안경으로 데이트 상대 여성을 몰래 촬영한 뒤 SNS에 올린 혐의를 받는 남성을 수사하고 있다. 해당 남성은 메타 AI 안경을 착용한 채 이를 업무용 안경이라고 설명했고, 촬영 사실을 알리는 LED 표시등을 가린 것으로 알려졌다.
AI 안경은 일반 안경처럼 착용하면서도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 AI 기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웨어러블 기기다. 손으로 스마트폰을 꺼내지 않아도 사진을 찍고, 음성으로 질문하면 번역이나 길 안내, 정보 검색까지 가능해 차세대 스마트 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일반 안경과 거의 구별되지 않는 외형 때문에 불법 촬영이나 사생활 침해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
2026.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