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이 ‘더 시즌즈’ 진행 중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뮤직 토크쇼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는 뮤지컬배우 차지연, 박은태가 출연했다. 이날 박보검은 “쑥스럽고 부끄럽지만 뮤지컬 학과를 졸업했다”고 밝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은태는 “보검 님이 보고 싶어서 나왔다”고 했고, 차지연 또한 “이런 기회를 놓치면 바보”라면서 박보검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들은 최근 박보검이 열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를 재미있게 봤다고도 밝혔다. 특히, 박은태는 박보검에 대한 팬심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보검 씨도 뮤지컬을 했었다. ‘렛미플라이’라는 작품이다”라며 “직접 보러 가야 한다는 소문이 났었다”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잘하나 한번 보자’는 마음이었는데,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팬심을 담아 차지연에게 즉흥 무대를 요청하기도 했다. 박보검은 “차지연 선배님께서 한 무대를 본 적이 있다. 바로 ‘서편제’라는 뮤지컬이다”라면서 “너무 죄송하지만, 언제 선배님들을 이 자리에 모셔보겠나 하는 마음으로 짧게라도 들려주실 수 있겠나”라 부탁했다. 차지연은 이러한 부탁을 흔쾌히 수락하

KBS 심야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가 가수 이영지의 후임 MC로 배우 박보검을 발탁했다. 박재범, 악뮤, 이효리, 지코, 이영지 등 많은 가수들이 거쳐간 더 시즌즈는 1%대 시청률로 체면을 구겼다. 더 시즌즈는 가수 MC라는 전통을 깨고 배우 박보검을 발탁하며 변화를 꾀했다. 박보검이 곤두박질 친 더 시즌즈의 시청률 견인을 위한 구원투수가 될 지도 관심사다. 27일 KBS는 오는 3월 14일 첫 방송되는 ‘더 시즌즈’의 새 진행자로 배우 박보검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로 이름이 붙여진 새 시즌은 과거 가수 MC를 채택했던 선례를 깨고 배우를 발탁해 변화에 나선다. 박보검은 연기 활동을 하는 동시에 OST 등에도 다수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단순히 관심을 넘어 음원 발매, 뮤지컬 출연 등 보통 이상의 실력을 뽐내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앞서 ‘더 시즌즈’는 지난 2023년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한 명의 진행자가 계속해서 이끄는 것이 아닌 시즌제 음악프로그램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방송가의 주목을 받았다. 박재범을 시작으로 잔나비 최정훈이 이끈 ‘최정훈의 밤의공원’, 악뮤 ‘악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