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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하나를 통째로 정원으로 만들었다”…2km 지붕길 품은 보령의 독특한 명소
섬 하나를 통째로 정원으로 꾸민 곳이 있다. 충남 보령의 작은 섬 죽도에 자리한 상화원이다. 서해의 잔잔한 파도와 해송 숲을 배경으로 한국적인 건축미가 스며든 공간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0.06㎢의 작은 면적 안에 자연과 인공의 조화를 담아냈다. 특히 섬 전체를 거미줄처럼 잇는 독특한 산책로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섬 전체를 두른 2km 회랑이 품은 풍경 상화원의 백미는 단연 섬을 한 바퀴 감싸는 2km 길이의 지붕형 회랑이다. 이 회랑 덕분에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고즈넉한 산책이 가능하다.
회랑을 따라 걷다 보면 33개의 아담한 해변 연못과 섬 곳곳에 자리 잡은 8채의 전통 한옥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낸다. 입구에서는 수령 200년의 팽나무가 방문객을 맞이한다.
과거 온전한 섬이었던 죽도는 1997년 남포방조제 공사가 마무리되면서 육지와 연결됐다. 상화원은 섬의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조성되어 자연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방문 전 운영일 확인이 필수인 배경 이곳은 누구나 원할 때 방문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1년 중 4월부터 11월까지만, 그것도 금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에만 제한적으로 문을 연다. 주말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방문
2026.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