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스파의 멤버 카리나가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빨간색 숫자 ‘2’가 새겨진 점퍼를 착용한 채 일본 거리에서 찍은 해당 사진이, 6월 3일 대선을 앞두고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온라인상에서 거센 파장을 불러왔다. 카리나는 27일 인스타그램에 장미 이모티콘과 함께 일상 사진을 업로드했다. 하지만 사진 속 의상이 문제였다. 검정 바탕에 빨간 숫자 ‘2’가 선명히 적힌 점퍼를 입고 있었던 것.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국민의힘의 상징색인 빨간색과, 기호 2번을 연상시킨다며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의심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카리나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여론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보수 성향의 인사들은 오히려 카리나를 향해 공개적으로 감사를 전했다. 백지원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에스파의 신곡 ‘슈퍼노바’ 뮤직비디오 장면과 함께 “SHOUT OUT TO”라는 문구를 올렸고, 이수정 수원정 당협위원장은 “카리나 건들면 니들은 다 죽어”라는 강경한 해시태그까지 남기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해당 게시글은 이후 삭제됐지만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지

블랙핑크 제니가 강렬한 레드 헤어와 독보적인 스타일링으로 돌아왔다. 오는 3월 7일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를 발매하며 새로운 음악적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2일, 제니는 자신의 SNS에 “RUBY preordernow”라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앨범 콘셉트를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녀는 직각 어깨를 강조한 실루엣과 시스루 망사 스타킹, 레그 워머를 매치해 독창적인 룩을 완성했다. 특히 강렬한 레드 컬러로 염색한 긴 생머리는 제니 특유의 시그니처 무드와 실험적 감각을 극대화하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제니의 첫 번째 정규 앨범 ‘Ruby’에는 지난해 10월 발표된 싱글 ‘Mantra’를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된다.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로 제니의 음악적 색깔과 개성이 집약될 이번 앨범은 전 세계 팬들의 기대를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 제니는 이번 앨범 발매와 함께 오는 4월 13일과 20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 솔로 아티스트로 참여한다. 블랙핑크 멤버로서 무대에 섰던 경험에 이어 솔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인 제니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