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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벼랑 끝에 서 있었다”…故 김새론 父, ‘사이버 렉카’에 칼 빼 들어
벼랑 끝에 선 딸, 그리고 침묵하는 ‘진실’
故 김새론의 아버지가 작심하고 입을 열었다. 그의 분노는 단순한 슬픔을 넘어, ‘사이버 렉카’라는 이름의 그림자에 대한 처절한 외침이었다. 아버지 A 씨는 “딸 새론이는 벼랑 끝에 서 있었다”며 유튜버 이진호와 일부 언론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1월 8일, 비극의 전조
비극은 지난 1월 8일, 유튜버 이진호의 영상에서 시작됐다. “전화를 안 받다니, 자숙하는 배우의 태도인가?” 영상 속 날 선 비난은 고 김새론을 더욱 깊은 절망으로 몰아넣었다. A 씨는 “바로 그날, 새론이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증언했다. 이진호는 고인이 세상을 떠나자 문제의 영상을 포함, 모든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진실’이라는 이름의 흉기
A 씨는 “이진호에게 전화를 받으면 자숙이고, 안 받으면 아닌가?”라며 울분을 토했다. 딸은 ‘진실’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흉기에 끊임없이 난도질당했다. “응급실로 몇 번이나 달려갔는지 모른다”는 아버지의 말은, 딸의 고통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듯했다.
멈추지 않는 ‘렉카’들, 벼랑 끝으로 내모는 손길
고인의 사망 이후에도 ‘렉카’들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2022년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