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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카드로 현금인출 요청에 ‘현금 600만원’ 뽑아 달아난 노래방 직원(영상)
인천의 한 노래방에서 신입 직원이 손님의 현금카드로 수백만 원을 인출한 후 잠적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의 제보는 11월 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보도됐다. 피해 업주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1일 발생했다. 한 손님이 업주에게 현금카드와 비밀번호를 맡기며 “100만원을 5만 원권으로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고, 이는 손님들이 자주 하는 부탁이었다고 한다.
문제의 직원은 노래방에 고용된 지 불과 3일밖에 되지 않은 인물로, 현금 인출을 자청하며 업주에게 카드를 받아 들고 나섰다. 그러나 그가 ATM에서 인출한 금액은 손님이 요청한 100만원이 아닌 약 600만원이었다. 이후 직원은 금액을 인출한 후 잠적해버렸다.
업주에 따르면, 직원은 처음 면접 당시부터 가짜 이름을 사용했으며,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신원을 확인할 자료 제출을 미뤄왔다. 업주는 직원이 애초부터 범죄를 목적으로 취업한 것이 아니었는지 의심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이 직원의 행방을 쫓고 있지만, 피의자의 신원을 파악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피해 손님에게 도의적 책임을 느낀 업주는 사비로 400만 원을 변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직원이 다른 곳에
2024.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