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등 하더니... 결함 70% ‘이 수입차’ 오너들 눈물
‘국민 수입차’ 등극이 무색하다. 테슬라의 화려한 성공 뒤편에서 4,600건이 넘는 치명적 결함이 터져 나왔다. 전기차의 ‘두뇌’인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오류로 오너들은 수리비 폭탄과 기약 없는 대기에 한숨짓고 있다. 정부가 보조금 중단 카드까지 만지작거리며 사태는 일파만파 커지는 중이다. 수리 대기 23일, 비용은 3,000만 원 ‘아찔’ 오너들이 겪는 고통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국회 자료에 따르면 특정 연식(2019년) 모델 X는 무려 70%가 넘는 차량에서 결함이 발생했다. 누적 오류 건수만 4,600건에 달한다.
일단 ‘BMS_a079’ 경고등이 뜨면 사실상 재앙의 시작이다. 충전이 제한되고, 수리를 받으려면 평균 23.4일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이는 전체 전기차 평균 수리 기간(10.7일)의 두 배가 넘는 시간이다. 보증 기간(8년/16만km)이 지났다면 문제는 더 심각해진다. 최대 3,000만 원에 달하는 수리비 폭탄을 고스란히 맞아야 한다. “이럴 거면 안 샀지”라는 탄식이 절로 나오는 이유다.
‘리만 배터리’ 교체?…배짱 부리는 테슬라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건 테슬라의 ‘배짱 대응’이다. 어렵게 받은 수리의 절반 이상(2,406
2025.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