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입장료 천 원에 잣나무 85% 숲길, ‘이 가격에 여길?’
북적이는 유명 산 대신 한적한 휴식을 원할 때 딱 맞는 대안이 있다. 울창한 숲과 편안한 산책로를 갖췄지만, 놀라울 정도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곳이다.
핵심은 빽빽하게 들어선 잣나무 숲과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무장애 숲길이다. 입장료 단돈 1000원에 이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강원도 횡성에 자리한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의 이야기다. 입장료 천 원이 믿기지 않는 풍경 이곳의 가치는 단순히 저렴한 가격에만 있지 않다. 해발 1200m에 이르는 청태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가 그 경치에 감탄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로 빼어난 산세를 자랑한다.
특히 전체 조림지의 85%가 인공림으로 채워져 있어,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잣나무와 침엽수들이 장관을 이룬다. 반세기 넘게 인위적으로 가꿔온 숲은 이제 깊은 자연의 숨결을 뿜어내며 방문객을 맞이한다. 휠체어도 유모차도 편안한 1km 숲길 가파른 등산로 앞에서 발길을 돌렸던 경험이 있다면 이곳의 진가를 알 수 있다. 청태산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잣나무 숲 사이로 약 1km 길이의 무장애 데크로드를 조성해 놓았다.
경사도가 완만해 휠체어나 유모차도 편안하게 숲속 산책을 즐길 수 있
2026.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