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그랜저 값에 샀다가…” 8천짜리 재규어, 1천만원대 된 진짜 이유
한때 8,000만 원을 호가하던 영국 럭셔리 세단이 1,000만 원대에 팔린다. 신형 그랜저보다 저렴한 가격표는 분명 솔깃하게 다가온다.
하지만 이 극적인 감가상각 뒤에는 구입 가격만으로 판단할 수 없는 배경이 숨어있다. 국내 정비 환경과 부품 수급 문제가 대표적이다.
단순히 저렴해졌다는 사실만으로 섣불리 접근하기 어려운 이유다. 차값보다 앞으로 감당해야 할 정비 환경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 중고차에 가깝다.
사라진 서비스센터, 부품 구하기도 쉽지 않다
가격이 크게 떨어진 배경에는 국내 신차 유통과 서비스 환경 변화가 연결돼 있다. 국내 신차 유통이 축소되면서 공인 정비망도 줄었고, 공식 서비스센터의 정비 수용 능력이나 부품 공급 여건도 예전 같지 않다.
이 때문에 소모품 교체에도 수개월을 기다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필요한 부품을 국내에서 바로 구하지 못하면 수리 기간은 하염없이 길어진다. 이런 미래 가치와 정비 여건에 대한 부담은 중고차 잔존가치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차값보다 무서운 수리비, 세 가지는 꼭 확인해야
단순한 정비 문제를 넘어 차의 구조적 특성도 알아둬야 한다. 재규어 XF는 알루미늄 차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철제 차체와 비교
2026.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