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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대표’ 박정민, 오디오북 발간으로 새 도전
배우이자 출판사 무제를 운영 중인 박정민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듣는 책’을 발간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7일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주최해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내책방(내가 책을 읽는 방법) 콘서트’에 김금희 작가와 함께 대담자로 나선 박정민은 듣는 책을 발간하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번 작품 ‘첫 여름, 완주’는 출판사 무제의 ‘듣는 소설 프로젝트’ 첫 번째 작품으로 소설 작품 등에서 소외된 장애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첫 작품의 작가인 김금희 작가는 “내 안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있었나를 실감한 게 처음”이라며 “배우분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훨씬 더 인물들이 세공되고 실감 난다는 사실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성우를 직업으로 가진 주인공 ‘손열매’가 과거 친했던 언니에게 사기를 당하고 돈을 받아내기 위해 언니의 고향을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정민은 “작년 여름 작가님께 원고를 받아 읽었는데 너무 재밌었다”며 작품에 대한 욕심이 났었다고도 뒷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도 “(캐스팅에)돈을 줄 수 없어서 ‘누구한테 부탁해야 하나’하며 이 인물은 누가 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읽었다”며 어려움이 있었다고도 토로
2025.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