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날씨 좋은 10월, 지금 딱 가기 좋은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든 호암미술관 희원!
가을바람이 선선하게 불어오는 요즘, 멀리 떠나지 않고도 자연과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어떨까요? 바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호암미술관입니다. 푸른 하늘 아래 펼쳐진 드넓은 정원과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움, 그리고 품격 있는 고미술품까지, 호암미술관은 가을 나들이에 제격인 곳입니다.
🌳 자연 속에서 예술을 만나다: 호암미술관과 희원
호암미술관은 1982년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미술관으로, 삼성그룹 창업주인 故 호암 이병철 선생이 수집한 1,200여 점의 한국미술품을 기반으로 설립되었습니다. 전통 한옥 양식으로 지어진 미술관 건물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주변을 둘러싼 2만여 평의 전통 정원 ‘희원’은 자연과 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희원은 덕수궁 유현문을 본떠 만든 보화문에서 시작됩니다. 문을 지나면 마치 시간 여행을 하는 듯,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정원이 펼쳐집니다. 다양한 모양의 돌장승들이 길을 안내하고, 매화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면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작은 정원과 관음정을 만날 수 있습니다. 관음정을 지나면 희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넓은 연못, 법연지가 나타납니다. 연못 주변에는 호암미술관, 호암정,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