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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정·고민환부부 촬영 중 갈등 폭발 “당신을 용서할 수 있으면 좋겠어”
MBN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혜정과 고민환 부부가 등장한다. 제작진은 8월 1일, 두 사람의 모습이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에서 고민환은 아내 이혜정에게 “지금 어디다가 하는 소리야?”라고 소리치며 감정을 폭발시키고, 이혜정은 “(이거) 필요 없으면 없애겠다고!”라고 맞받아쳐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후 두 사람은 지인들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며, 이혜정은 “우리 남편이 옛날에 속 썩인 적 있었잖아요”라고 언급, 분위기를 긴장 상태로 만든다. 고민환은 불편한 표정을 지으며 말없이 앉아 있고, 이혜정은 “그 ‘지난 일’을 다 잊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나도 홀가분하게 살고 싶다”고 눈시울을 붉히며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다.
이어 이혜정은 음식 재료를 손질하며 혼자서 짜증을 폭발시키고,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감정을 다스리면서 “언젠가는 잊혀 지겠지?”라고 중얼거린다. 마지막으로, “당신을 용서할 수 있으면 좋겠어”라는 비장한 발언을 통해 결혼 46년 차에도 여전히 풀리지 않는 갈등과 상처를 드러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