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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 주차 중 90대 시어머니 참변…차고 바닥에 앉아 있었다
집에 돌아와 평소처럼 차고에 차를 세우던 순간이었다. 특별할 것 없어 보였던 주차가 사망 사고로 이어졌다. 운전자는 60대 며느리, 차에 치인 사람은 차고 바닥에 앉아 있던 90대 시어머니였다.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 뒤에야 사고가 난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했다. 익숙한 집 차고에서도 운전석에서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는 존재한다. 특히 사람이 낮게 앉아 있거나 진입로에 경사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 차고에 주차하던 며느리…90대 시어머니 참변
10일 충북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60대 A씨는 자택 차고에 차량을 주차하다 90대 시어머니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적용 혐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다.
사고는 전날인 9일 오후 2시께 충북 옥천의 한 단독주택 차고에서 발생했다.
A씨는 남편과 함께 교회를 다녀온 뒤 승용차를 차고에 전면으로 주차하고 있었다. 당시 B씨는 차고 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쉬고 있었고, 주차하던 차량의 운전석 전면부에 치인 것으로 조사됐다.
차고 진입로가 오르막이어서 운전석에서는 B씨가 잘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에서 내린 뒤에야 사고가 난 사실을 인지했다
202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