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깃발’ 휘날리는 중국 전기차, 글로벌 시장 겨냥 중국 자동차 브랜드 홍치(Hongqi)가 야심찬 신작 ‘톈궁 05(Tiangong 05)’를 공개하며 컴팩트 전기 세단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기존 대형 럭셔리 세단 중심에서 벗어나 현대 아이오닉 6와 비슷한 크기의 톈궁 05를 선보이며 젊은 층 공략에 나선 것. 테슬라 모델 3보다 살짝 큰 차체를 가진 톈궁 05는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지만,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디자인, ‘중국 감성’과 ‘미래지향’의 조화 톈궁 05의 외관은 날렵한 LED 헤드라이트와 홍치 브랜드 상징인 ‘붉은 깃발’ 엠블럼의 조화가 돋보인다. MG 4를 연상시키는 세련된 디자인은 중국 소비자뿐만 아니라 글로벌 소비자들의 취향까지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차체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플러시 도어 핸들과 곡선형 LED 테일라이트는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더한다. 성능, 750km 주행 거리와 281마력 후륜구동 톈궁 05는 홍치 톈궁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었으며, CATL에서 공급받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두 가지 배터리 옵션을 제공하며, CLTC 기준 기본 모델은 550km, 최상위 모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