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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열도 휩쓰는 ‘업무슈퍼’...초저가 슈퍼마켓 모델로 시장 장악
불황형 슈퍼마켓의 격전지인 일본에서 ‘초저가’를 내세운 ‘업무슈퍼(業務スーパー, 교무슈퍼)’가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2000년 효고현에서 첫 매장을 연 업무슈퍼는 당초 식당 등 외식업체를 위한 소매체인으로 출발했지만, 이후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확장하며 현재 전국 1077개 매장을 운영하는 초대형 유통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도 초저가 슈퍼마켓 모델이 등장한 적이 있지만 업무슈퍼와 같은 성공 사례는 찾아보기 어려워 그 차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日 업무슈퍼의 성공 비결…가격 경쟁력과 유통 혁신
1일 일본 외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업무슈퍼는 초저가 전략, 자체 브랜드(PB) 개발, 유통 구조 최적화, 프랜차이즈 모델 활용 등의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냈다.
업무슈퍼의 창업자 누타마 쇼지로(1954년생)는 1981년 슈퍼마켓 ‘프레시 이시모리’를 오픈하며 유통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1985년 ‘고베물산’을 설립, 2000년에는 일본 효고현에 업무슈퍼 1호점을 열며 본격적인 확장에 나섰다.
업무슈퍼의 대표적인 전략은 초저가 모델과 ‘박리다매’ 전략으로 일본의 대표적인 불황형 소비 브랜드인 ‘다이소’, ‘
2025.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