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클래식카 타고 파리 골목 누빈다”…자동차 마니아도 설레는 프랑스 여행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데, 옆에 세워진 자동차에 자꾸 눈이 간다. 둥글게 솟은 지붕과 툭 튀어나온 헤드램프, 작고 소박한 차체. 최신 스포츠카의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지만, 파리 거리에서는 이 오래된 차가 제법 근사한 주인공이 된다. 프랑스의 대표적인 클래식카 시트로엥 2CV를 타고 도시를 돌아보는 여행이다. 명소 사이를 이동하는 시간까지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 파리 풍경에 클래식카 한 대를 더했을 뿐인데
파리에서는 운전기사 겸 가이드가 모는 2CV에 올라 도시를 둘러보는 투어를 즐길 수 있다. 여행자가 직접 낯선 도로를 운전하는 방식이 아니라, 좌석에 앉아 거리 풍경과 가이드의 이야기를 함께 즐기는 형태다. 파리 지역 관광청에서도 이 체험을 색다른 도시 관광 방법으로 소개한다.
운영사 ‘4 Roues sous 1 Parapluie’는 유명 명소를 중심으로 돌아보는 ‘파리 에테르넬’, 덜 알려진 골목과 이야기를 만나는 ‘파리 메코뉘’, 둘이 함께 즐기는 ‘파리 로망티크’ 등을 안내하고 있다. 처음 방문했다면 대표 명소 위주로, 이미 파리를 다녀왔다면 숨은 거리 위주로 선택하는 식이다. 같은 도시라도 어떤 차에 앉아 어떤 길을
2026.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