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속 쓰리다고 안 먹었는데… 일주일에 2번 ‘이 음식’ 먹자 벌어진 일
매운 음식이 건강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통념과 다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정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연관성이 확인된 것이다. 맵고 자극적인 맛이 오히려 혈관 건강에는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다는 분석이다.
중국 광시의과대 연구팀은 성인 5만174명의 식습관과 건강 상태를 약 10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매운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집단은 거의 먹지 않는 집단보다 혈관 막힘과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비만인 사람에게서 효과가 더 컸던 이유 이번 연구에서 특히 눈길을 끄는 부분은 체중에 따른 차이다. 매운 음식 섭취와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의 연관성은 비만인 사람들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핵심은 고추의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다.
캡사이신은 신진대사를 촉진해 에너지 소비 속도를 약 8%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방 산화와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 즉, 체내 지방을 더 활발히 사용하게 만들어 심혈관 건강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또한 내장 지방에서 생성되는 염증 유발 물질 ‘아디포카인’도 관련이 있다. 캡사이신이 특정 수용체(TRPV1)를 활성화하면 이 아디포카인 생성이 줄고 지방 산화는
2026.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