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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2’ 탑, 11년만의 인터뷰...“반성하고 부끄러워”
그룹 빅뱅 출신 가수 겸 배우 탑(본명 최승현)이 11년 만에 취재진 앞에 섰다. 입술이 떨리고 좀처럼 자리에 앉지 못할 정도로 긴장한 그는 지나온 과오와 논란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빅뱅 부정한 것 아니에요…멤버들에게 면목 없어 팀 떠난 것”
탑은 1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빅뱅 탈퇴와 관련된 진심을 전했다.
“빅뱅을 부정한 건 아닙니다. 제가 팀과 소속사에 너무 큰 피해를 줬던 사람이잖아요. 멤버들에게 더 이상 짐이 될 수 없다는 마음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했습니다. 다시 팀으로 돌아간다면 제 과오가 꼬리표처럼 따라붙을 것이고, 그게 멤버들에게도 면목 없었어요. 재결합을 원하는 팬들의 글을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빅뱅의 사진을 볼 때마다 가족사진을 떠올리며 비슷한 아픔을 느꼈다는 그는, “경솔한 행동이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제 뜻은 그런 게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SNS 은퇴 선언, 부끄럽고 후회스러워” 탑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한국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팬들과 설전을 벌이며 은퇴를 선언했으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2
2025.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