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이 정도면 한번 질러볼까?”…6천짜리가 5년 만에 2천만원대, 초대형 SUV
신차 가격이 6천만 원에 육박하던 쉐보레 대형 SUV 트래버스가 중고차 시장에서 파격적인 가격표를 달면서 패밀리카 구매자들의 계산법이 복잡해졌다. 현대 팰리세이드나 기아 카니발을 대안으로 삼던 소비자들이 트래버스로 시선을 돌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실제로 한 중고차 플랫폼에 등록된 2021~2023년식 2세대 트래버스 매물 100여 개를 분석한 결과, 중간 가격대는 2,290만 원에서 3,130만 원 사이에 형성됐다. 매물 전체 중앙값은 약 2,680만 원으로 집계됐다.
물론 이 가격표는 매력적이다. 하지만 가격 뒤에 숨은 유지비와 차량 크기라는 변수를 고려하지 않으면 ‘가성비’의 함정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다. 가격은 내렸지만 유지비는 그대로다 매력적인 가격표만 보고 덜컥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엔 이르다. 트래버스의 심장은 3.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다. 차량 가격이 아무리 떨어져도 높은 자동차세와 도심 주유비 부담은 신차 시절 그대로다.
만약 당신의 연간 주행거리가 길다면 중고차 구매로 아낀 초기 비용은 얼마 못 가 매달 나가는 유류비로 상쇄될 가능성이 크다. 연간 운행 패턴부터 계산기에 넣어보는 것이 현명하다. 여기에 대형 차체 전용 타이어나 대용량
202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