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 명가 렉서스의 파격 변신, 순수 전기차 모델 첫선

7,160만 원부터 시작하는 9가지 선택지에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출처 : carwow >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출처 : carwow >


‘정숙성’과 ‘내구성’의 대명사로 불리는 렉서스 ES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렉서스코리아가 브랜드 핵심 세단인 ‘올 뉴 ES’ 풀체인지 모델의 국내 공식 출시를 알렸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단연 ‘전동화 라인업’의 파격적인 확장이다. 기존 하이브리드(HEV) 모델에 더해 브랜드 최초로 순수 전기차(BEV) 모델까지 추가하며 총 9개에 달하는 선택지를 마련했다.

7,160만 원부터 시작하는 가격표와 함께, 하이브리드 명가의 자존심을 건 전기차의 등장은 프리미엄 세단 시장의 지각 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출처 : carwow >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출처 : carwow >


하이브리드 넘어 전기차까지, 9개 라인업의 의미



새로운 ES 라인업은 순수 전기차 5개, 하이브리드 4개 그레이드로 구성된다. 운전자의 다양한 주행 환경과 가치관을 폭넓게 고려한 전략적 배치다.
순수 전기차 라인업은 ES 350e가 7,160만 원부터 8,390만 원, 고성능 모델인 ES 500e는 7,700만 원부터 8,490만 원에 책정됐다.

하이브리드 라인업인 ES 350h는 7,290만 원에서 시작하며, 사륜구동(AWD) 모델은 7,590만 원부터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주력 모델의 시작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소비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지점이다.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실내, 출처 : carwow >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실내, 출처 : carwow >




차체 키우고 뼈대부터 바꾼 진짜 이유



올 뉴 ES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모두 수용하기 위해 설계된 신규 GA-K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단순히 엔진만 바꾼 것이 아니라 뼈대부터 완전히 달라졌다는 의미다. 차체 강성을 대폭 강화해 도로의 미세한 진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후륜에는 ES 역사상 최초로 5링크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승차감을 동시에 잡았다.

차체 크기도 눈에 띄게 커졌다. 전장은 5,140mm로 이전보다 165mm, 휠베이스는 2,950mm로 80mm 길어졌다. 덕분에 뒷좌석 레그룸이 한층 넉넉해졌다. 특히 비즈니스 세단이나 가족용 차량으로 뒷좌석 편의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면 VIP 트림의 구성은 눈여겨볼 만하다.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실내, 출처 : carwow >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실내, 출처 : carwow >


연비 19.4km/L와 주행거리 478km 사이의 고민



파워트레인별 성능은 뚜렷한 장단점을 보인다. 6세대 2.5리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얹은 ES 350h는 커진 차체에도 복합 연비 19.4km/L라는 효율을 자랑한다. 최초로 추가된 전자식 사륜구동 ‘E-Four’ 모델 역시 18.3km/L의 준수한 연비를 확보했다.
반면 순수 전기차 ES 350e는 74.69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시 478km를 주행한다. 150kW 급속 충전 시 28분 만에 배터리 10%에서 80%까지 채울 수 있어 실용성을 높였다.

고성능 사륜구동 전기차인 ES 500e는 합산 출력 347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매일 타는 차의 경제성을 중시한다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원한다면 전기차 모델이 각자의 가치를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출처 : carwow >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출처 : carwow >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출처 : carwow >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출처 : carwow >


< 렉서스 올 뉴 ES 500e 풀체인지, 출처 : carw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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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학 기자 five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