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이 제작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사진=문앤백)
SM이 제작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사진=문앤백)
베일에 쌓여있던 SM엔터테인먼트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가 공개됐다.

2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디어 앨리스는 1일 오전(현지시간) 영국 런던 소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팀명과 멤버들을 공개했다.

디어 앨리스는 SM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통합법인,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이 함께 제작했다.

멤버는 블레이즈 눈(19), 덱스터 그린우드(22), 제임스 샤프(23), 올리버 퀸(20), 리스 카터(20) 등 영국 출신의 5인조로 구성됐으며 평균 연령은 21세다.

디어 앨리스의 막내인 블레이즈 눈은 런던(London)출신으로 예술 전문학교 브릿스쿨(BRIT school)에서 연기, 노래 춤을 배웠고, 덱스터 그린우드 역시 런던 출신으로 3년간 D&B Academy of Performing Arts에서 뮤지컬 연극(Musical Theatre) 학위를 땄다.
SM이 제작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사진=문앤백)
SM이 제작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사진=문앤백)
제임스 샤프는 허더즈필드(Huddersfield) 출신으로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활약했으며, 올리버 퀸은 선더랜드(Sunderland) 출신으로 어린시절 합창단원으로 활동했다. 월트셔(Wiltshire) 출신 리스 카터는 유람선에서 공연한 경험이 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디어 앨리스 멤버 리스 카터는 “지난해 한국을 방문했었고, 크루즈에서 댄서로 일하면서 여러 도시를 방문했는데 이런 경험들을 통해 K-Pop 산업이 큰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디어 앨리스에서 가장 맏형인 제임스 샤프는 “이모가 K-Pop의 열렬한 팬으로 실제로 팬 페이지를 운영하며 저에게 많은 정보를 줬다”며 ”제가 가장 좋아하는 그룹은 라이즈“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디어 앨리스는 이달 중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방송되는 시리즈 ‘메이드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TV 시리즈 ‘메이드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어리언스’는 디어 앨리스가 100일 동안 서울에 머물며, SM에서 K-Pop 트레이닝을 받는 과정과 뮤지션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디어 앨리스는 영국을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로 무대를 넓혀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보이그룹 제작을 위해 SM과 문앤백이 협약을 맺은 모습.(사진=SM)
보이그룹 제작을 위해 SM과 문앤백이 협약을 맺은 모습.(사진=SM)


김동현 기자 kd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