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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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교제설을 두고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14일 김수현 소속사의 공식 입장에 강하게 반발하며 추가 증거 공개를 예고했다.

가세연은 이날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김수현이 사람XX가 아니라고 스스로 인정했다”며 “작년에는 열애설이 사실무근이라고 하더니, 오늘은 2년간 사귄 게 맞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새론 씨가 생전 가족들에게 2015년부터 6년간 연애한 게 맞다고 보냈던 것”이라며 김수현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큰 상처를 줬다”며 “미성년자에게 ‘사랑해, 보고 싶어’라는 편지를 보낸 것이 단순한 지인 간의 편지냐”며 반박했다. 이어 “김수현 씨, 당신이 ‘세로네로’라는 애칭을 지어준 것 아니냐”며 강하게 몰아붙였다.

또 가세연은 “김수현이 김새론 씨 집에서 옷을 벗고 설거지하는 사진과 동영상이 있다”며 “유가족이 동의하는 순간 즉시 공개하겠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이날 김새론의 어머니가 작성한 입장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측이 김새론의 이모를 친이모가 아니라며 신뢰성을 문제 삼은 것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가세연은 “김새론 씨 어머니와 이모는 20년 넘게 가족처럼 지낸 사이”라며 “김새론도 줄곧 이모라고 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새론이 생전에 사촌언니의 휴대전화로 김수현에게 ‘오빠 나 새론이야, 나 좀 살려줘’라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가세연은 “유가족이 동의한다면 지금까지 공개된 것과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의 사진과 동영상을 모두 공개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앞서 이날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으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또한 가세연이 공개한 사진들은 모두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 촬영된 것이라며, 한 사진의 의상 출시 시점(2019년 6월)과 메타데이터상 촬영일자(2019년 12월)를 근거로 제시했다.

그러나 가세연은 이를 정면 반박하며 김수현을 향한 추가 폭로를 예고해,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강지완 기자 alryu@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