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 SNS
팬 폭행 방관 논란으로 사과했던 가수 제시가 기습 컴백 후 근황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활동 계획 대신 여유로운 해외 일상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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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는 8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I don’t catch feelings, I catch flights”라는 문구와 함께 해변가에서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제시는 파란 하늘과 길게 펼쳐진 백사장을 배경으로 흰색 비키니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탄탄한 보디라인과 당당한 표정이 돋보이며, 자유분방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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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원하게 풀어헤친 긴 머리카락과 선글라스를 살짝 잡은 포즈는 ‘서머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건강미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현지에서 휴가를 즐기듯 편안하게 앉아 있는 모습에서 제시 특유의 시크함이 엿보인다.
제시는 폭행 방관 논란으로 소속사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고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이후 독립 레이블 ‘UNNI COMPANY(언니 컴퍼니)’를 설립해 독자적인 음악 활동에 나섰으며, 지난달 27일 디지털 싱글 ‘Newsflash’를 발매하며 본격적인 컴백을 알렸다.
한편 이번 소셜 미디어 게시물은 국내 활동 재개 여부와는 별개로, 제시가 일단 해외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음 행보를 준비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음악과 공연 등 새로운 프로젝트는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