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 출처 :절친 도큐메터리-4인용식탁
“아이는 사랑의 끈”이라고 말하는 김병만은 “피가 섞인 내 아이, 나를 닮은 ‘미니미’를 갖고 싶었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의 바람과는 달랐습니다. 그는 “전처에게 아이가 있었지만, 내 아이를 갖고 싶다는 생각은 더욱 커져만 갔다”며 당시의 복잡한 심경을 털어놓았습니다.
김병만 / 출처 :절친 도큐메터리-4인용식탁
김병만 / 출처 :절친 도큐메터리-4인용식탁
코미디언으로서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은 그를 더욱 힘들게 했습니다. “내 속은 슬픔으로 가득한데 웃어야 하는 상황이 싫었다”며 “방송 출연도 꺼려졌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오히려 “정글의 법칙‘ 촬영이 힘든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도피처였다”고 말했습니다. “일만 하면 됐고, 억지로 웃지 않아도 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병만 / 출처 :절친 도큐메터리-4인용식탁
김병만 / 출처 :절친 도큐메터리-4인용식탁
결국 그는 2019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여러 차례 이혼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법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2년간의 소송 끝에 2020년 이혼했지만, “내 아이를 갖고 싶다”는 그의 바람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김병만은 이혼이라는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의 용기 있는 고백은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 그가 보여줄 활약에 더욱 큰 기대를 갖게 합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