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다희 인스타그램
사진=이다희 인스타그램


배우 이다희가 남다른 다이어트 식단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다희는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해 평소 식습관과 체중 관리 비결을 밝혔다.

이날 이다희는 부모님과 함께 사용하는 두 대의 냉장고를 공개했다. 그녀의 냉장고는 예상과 달리 고급스러운 식재료보다는 다양한 한식 반찬과 직접 만든 장류 등으로 가득 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녀는 “집밥을 많이 먹다 보니 나물 반찬을 자주 먹는다. 미역줄기를 특히 좋아한다”며 자신의 식습관을 설명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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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cm 49kg 이다희는 다이어트 할 때 애용했던 식단으로 ‘묵은지’를 꼽으며 “묵은지를 헹궈서 현미밥과 참치를 싸서 자주 먹었다”고 밝혔다. 묵은지는 저칼로리이면서도 풍부한 유산균을 함유하고 있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장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또한 이다희는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냉장고에는 직접 짠 들기름과 부모님이 농사를 지어 기른 각종 유기농 채소들이 가득했다. 특히 그녀의 아버지는 표고버섯까지 직접 재배한다고 밝혀 MC들과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아빠가 나무에 드릴로 구멍을 뚫으면 엄마와 함께 균을 넣는다”며 직접 표고버섯을 기르는 과정까지 설명했다.

이다희의 다이어트 식단뿐만 아니라 주량도 공개했다. 냉장고에서 청주가 발견되자 그녀는 “아빠가 반주로 드시는 거다. 저는 소주파라 사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주량이 약한 편은 아니다”라고 밝혀 MC들의 관심을 끌었다. 함께 출연한 덱스는 “이다희는 웬만한 남자는 다 고꾸라지게 하는 주량이다. 회식 처음과 끝이 일정한 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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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는 평소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며 한식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저는 완전 한식파다”라며 청국장, 묵은지 등 전통적인 한식 식재료를 애용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치냉장고에서 다양한 종류의 김치가 발견되자 “김치는 오래된 걸 안성에 묻어두고 조금씩 꺼내 먹는다”며 김치 보관 방식까지 공개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이다희의 다이어트 식단 따라 해봐야겠다”, “묵은지가 다이어트에 좋은 줄 몰랐다”, “건강한 식습관 덕분에 좋은 몸매를 유지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