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플러스
배우 이수경이 4년간의 공백기를 가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피부병으로 인한 고통과 함께 우울증, 대인기피증까지 겪으며 연예계 은퇴까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18일 방송된 SBS플러스·E채널 예능 프로그램 ‘솔로라서’에서는 이수경의 솔직한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아로마 테라피를 활용하는 모습과 함께 과거 자신이 겪었던 힘든 시간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수경은 “피부가 너무 예민한 편인데, 어느 순간 원인을 알 수 없는 피부병이 심하게 나타났다”며 “거울을 볼 때마다 내 얼굴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해가면서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병원에서도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했다. 하루가 다르게 심해지는 피부 상태에 어떻게 손을 댈 수도 없었고, 결국 일을 아예 못 하게 됐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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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은 공백기 동안 아로마 테라피스트 자격증, 강아지 훈련사 자격증, 가죽 공예 등을 배우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는 “연예계 은퇴까지 고민하면서 여러 가지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피부가 서서히 회복되기 시작했고, 이에 대해 그는 “병원에서도 왜 나았는지 모르겠다고 하더라. 다 낫기까지 2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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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수경은 최근 코리아매니지먼트그룹(KMG)과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건강을 되찾은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