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지기 찐친 4인방의 과거와 현재가 뒤섞인 파격 여행기 예고

사진 = MBC ‘나도신나’ 화면 캡처
사진 = MBC ‘나도신나’ 화면 캡처


여행길부터 남다른 ‘찐친’ 케미

MBC가 4일 공개한 예능 ‘나도신나’ 티저에는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가 함께 떠나는 여행의 초반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옷차림으로 시골길을 걷는 네 사람은 시작부터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캐리어를 끌고 이동하는 세 사람과 달리 신기루가 캐리어 대신 ‘솥뚜껑’을 들고 등장하며 첫 장면부터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본 장도연은 “우리 오디오 하나도 못 쓸 것 같다”고 말했고, 박나래는 “품바 공연단 같다”고 농담을 던지며 찐친다운 호흡을 보여줬다.

밝았던 시작, 그러나 급격히 망가지는 네 사람

화기애애하던 장면 뒤에는 분위기가 급변한다. 티저에는 “그때는 알 수 없었다. 왜 나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어쩌면 저주가 아닐까라고 생각했지만, 만약 그때로 돌아가 다시 할 수 있다면 뭐든지 하겠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네 사람이 점점 망가진 모습이 등장한다. 갑작스러운 전개는 이 여행에서 어떤 사건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그래도 괜찮다”…19년 우정이 만든 진짜 행복

이어 영상은 “그래도 괜찮다. 전부 다 내가 원했던 거다”라는 말과 함께 다시 웃음을 찾은 네 사람의 모습으로 전환된다. 19년 지기로 이어온 깊은 우정이 만들어낸 진짜 여행의 의미가 드러나는 순간이다. 과거 찍었던 ‘흑역사’ 사진과 추억도 함께 공개되며 이들의 긴 우정이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 보여준다.

2026년 1월 첫 방송…무필터 여행 예능 탄생

‘나도신나’는 가족보다 서로를 더 잘 아는 네 사람이 무필터·무맥락·무절제로 떠나는 여행 예능이다. 예측할 수 없는 상황과 솔직한 감정이 가득 담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오는 2026년 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지혜 기자 kjh@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