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월 만에 무슨 일이?” 다이어트와 시술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 공개
“만 63세에 인생 리셋”… 푸석푸석했던 과거 사진까지 직접 비교해 화제
사진=윤영미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인 윤영미(63)가 다이어트와 시술 후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공개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영미는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10개월 만에 무슨 일이? 요즘 너무 예뻐졌다고 뭐 했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 자백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10개월 전과 현재의 모습을 나란히 비교한 것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여주며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닭목 같던 과거 모습 고백
사진 속에는 ‘2025년 2월 15일’과 ‘2025년 12월 16일’이라는 날짜가 각각 명시돼 있다. 윤영미는 과거 자신의 상태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올봄 몸무게가 60kg에 육박했고, 얼굴은 몸 푼 여자같이 푸석푸석했다”며 “얼굴은 탄력 없이 늘어지고 목주름은 닭목 같이 짜글짜글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당시 심경에 대해 “인생이 너무 우울하고 무기력했다. 이렇게 살 순 없다고 생각했다”며 체중 감량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60대를 넘어서며 찾아온 신체적, 정신적 변화에 대한 위기감이 큰 동기부여가 된 것으로 보인다.
9kg 감량과 시술로 되찾은 자신감
결심을 굳힌 윤영미는 혹독한 자기 관리에 돌입했다. 그는 “무섭게 다이어트에 돌입해 6개월 만에 9kg을 감량했다”고 전했다. 체중 감량만으로도 큰 변화였지만,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윤영미는 “한 달 전, 쎈 시술로 얼굴을 끌어올렸다. 목주름도 없애고 처진 눈도 끌어올렸다”고 덧붙이며 의학적 도움을 받았다는 사실도 당당하게 밝혔다.
결과에 대한 만족감도 드러냈다. 그는 “이제 한 달 됐는데 잘했다 싶다. 만 63세에 인생 리셋했지요”라며 ‘스테이 포에버 영(stay forever young)’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새해 목표에 대해서는 “건강하고 예쁘게 즐겁게 사는 것인데, ‘예쁘게’는 벌써 목표 달성한 듯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SBS 간판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로
윤영미는 1991년 SBS 공채 1기 아나운서로 입사해 ‘모닝와이드’, ‘접속! 무비월드’ 등 다수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했다. 특유의 밝고 안정적인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1995년에는 황능준 목사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2010년 SBS를 퇴사한 후에는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전향해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강연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이번 변신은 나이에 얽매이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가꾸고 도전하는 모습으로 많은 중년 여성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을 주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