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튜브 통해 공개된 17세 아들 룩희 군의 훈훈한 외모, 연예계 데뷔설까지 불거져.
아들의 진짜 관심사는 연예계가 아닌 ‘이것’? 부모가 직접 밝힌 자녀 교육관.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캡처
배우 권상우와 손태영 부부가 훈훈한 외모로 화제를 모은 아들 룩희(17) 군의 연예계 데뷔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아빠를 쏙 빼닮은 외모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탓에 데뷔는 당연한 수순이라는 추측까지 나왔지만, 부부의 입장은 예상과 달리 단호했다. 아들의 사진을 공개하게 된 진짜 배경, 대중은 몰랐던 룩희 군의 꿈, 그리고 부부의 확고한 교육 철학은 무엇일까.
사진 공개는 아들 의사 존중의 결과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 캡처
논란의 시작은 손태영의 개인 유튜브 채널이었다. 그는 지난 28일 ‘Mrs.뉴저지 손태영’ 채널에 남편 권상우와 함께 출연해 아들 룩희 군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최근 훌쩍 성장한 룩희 군의 사진이 큰 관심을 모은 것에 대해 손태영은 “이제는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할 나이”라며, “부모가 사진을 올리지 말라고 막을 단계는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는 10대 자녀의 자율성과 사생활을 존중하는 부모의 현대적인 교육관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억지로 막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아들의 의사를 따르기로 한 것이다.
데뷔설에 단호한 선 긋기 끼도 관심도 없다
유튜브 채널 ‘Mrs. 뉴저지 손태영’ 캡처
하지만 사진 공개가 ‘데뷔’를 위한 밑그림이라는 일각의 추측에는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연예인 2세라는 이유만으로 쏟아지는 과도한 기대감에 대해 부부는 부담감을 느끼는 듯했다.
손태영은 “우리가 ‘연예인 시켜주세요’ 한다고 될 아이도 아니고, 관심도 없다”고 못 박았다. 이어 “끼도 없고 본인도 원하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강조하며 데뷔설을 강하게 부인했다.
남편 권상우 역시 “외모는 내가 낫다”는 특유의 유머를 섞어 농담을 던지며, 아들의 연예계 진출에 전혀 뜻이 없음을 에둘러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룩희 군의 진짜 꿈은 필드 위의 축구 선수
그렇다면 룩희 군의 진짜 관심사는 무엇일까. 부부가 밝힌 아들의 꿈은 화려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는 무대가 아닌, 푸른 잔디가 깔린 필드 위에 있었다. 바로 ‘축구’였다.손태영은 “축구를 정말 좋아하고, 취미로 즐기지만 열정만큼은 대단하다”고 전했다. 그는 운동을 통해 아들이 땀의 가치와 성취감을 배우고 있으며, 이러한 긍정적인 에너지가 학업을 포함한 학교생활 전반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모의 후광이 아닌, 오롯이 자신의 노력으로 성과를 만들어가는 길을 아들이 걷길 바라는 마음이 느껴진다.
지난 2008년 세기의 커플로 주목받으며 결혼한 권상우·손태영 부부는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손태영은 자녀 교육을 위해 아이들과 함께 미국 뉴저지에서 생활 중이며,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이번 해명은 자녀를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를 바로잡고, 아들의 꿈을 묵묵히 지지하려는 부모의 진심 어린 목소리로 해석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