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7살 연하 가수 문원과 5월의 신부가 되다.

결혼식 축가 맡은 절친 백지영, 감정 북받쳐 노래 중단한 사연은?

신지·문원 결혼식. 박슬기 인스타그램
신지·문원 결혼식. 박슬기 인스타그램


따스한 5월의 주말, 그룹 코요태의 신지가 ‘5월의 신부’가 됐다. 수많은 동료들의 축복 속에 열린 결혼식은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한 편의 영화 같았다. 특히 오랜 절친의 축가는 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며 두 사람의 앞날을 더욱 빛나게 했다.

신지(44)와 가수 문원(37)은 지난 2일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의 인연과 사랑을 증명하듯, 결혼식 현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로 가득 찼다. 이들의 결혼이 유독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

수많은 별들의 축하 속 웨딩마치



신지·문원 결혼식. 박슬기 인스타그램
신지·문원 결혼식. 박슬기 인스타그램


이날 결혼식 사회는 방송인 붐과 개그맨 문세윤이 맡아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코요태 멤버인 김종민과 빽가는 진심이 담긴 축사로 신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또한 유재석, 채리나, 심진화, 박슬기, 강재준, 자두, 주영훈, 솔비, 양미라 등 연예계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내며 두 사람의 폭넓은 인맥을 실감하게 했다. 결혼식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며 마치 하나의 축제와 같았다.

절친 백지영의 눈물 섞인 축가



결혼식의 하이라이트는 가수 백지영과 에일리의 축가 순서였다. 특히 신지의 오랜 절친으로 알려진 백지영은 성시경의 ‘두 사람’을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한 그는 이내 감정이 북받친 듯 목이 메어왔다.

결국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잇던 백지영은 “다시 하겠다”며 반주를 멈췄다. 이를 지켜보던 신지 역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고, 식장은 순간 숙연해졌다. 사회를 보던 붐은 “두 사람은 인생의 동반자 같은 각별한 사이”라며 상황을 설명했다.

마음을 추스른 백지영은 “옛날에 신지와 ‘우리는 시집 못 가지 않을까’라는 농담을 했었다”며 분위기를 환기시킨 뒤, “누구보다 현명하고 사랑 많은 아내이자 엄마가 될 것이라 믿는다”는 진심 어린 축하를 건네 하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방송인 박슬기 또한 SNS를 통해 “백지영 언니의 눈물 머금은 축가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왈칵 터졌다”며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했다.

신지와 문원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백지영(오른쪽). 박슬기 인스타그램
신지와 문원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는 백지영(오른쪽). 박슬기 인스타그램


라디오에서 시작된 운명적 만남



신지와 문원은 2024년 MBC 표준FM ‘이윤석 신지의 싱글벙글쇼’를 통해 처음 만났다. 당시 게스트로 출연했던 문원과 진행자 신지는 라디오라는 공간에서 인연을 맺고 사랑을 키워왔다.

두 사람은 최근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 동반 출연해 달콤한 신혼집을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샀다. 결혼 이후에는 MBN 신규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에 합류해 결혼 준비 과정부터 신혼 생활까지 솔직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신지·문원 결혼식. 박슬기 인스타그램
신지·문원 결혼식. 박슬기 인스타그램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