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의 성형 고백도 모자라 아버지 빚까지…그녀가 감당해야 할 무게
변호사 상담부터 직원들과의 만남, 강예원이 눈물로 약속한 한 가지
SBS ‘미운 우리 새끼’ 강예원.
배우 강예원이 자신의 삶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털털한 일상 공개로 시작된 이야기는 7번의 성형 수술 고백을 거쳐,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거액의 채무 문제로 이어졌다. 그가 눈물을 보이며 지켜야 했던 약속은 무엇이었을까.
최근 SBS ‘미운 우리 새끼’ 녹화에 참여한 강예원은 시작부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화장기 없는 민낯과 돋보기안경을 쓴 채 등장한 것이다. 홍조 띤 얼굴로 격렬하게 양치질하는 모습에 MC 서장훈은 “저런 모습까지 공개해도 되나”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절친한 배우 한채아 역시 “언니가 많이 내려놨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룸메이트 폭로로 시작된 7번의 성형 고백
SBS ‘미운 우리 새끼’ 강예원.
분위기가 무르익자 예상치 못한 폭로가 터져 나왔다. 강예원과 21년간 함께 산 룸메이트가 “지금 얼굴이 21년 동안 본 모습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며 “이제 몰래 성형 좀 그만하라”고 농담 섞인 일침을 가했다. 스튜디오는 순간 술렁였다.
이에 강예원은 발끈하며 “눈 앞트임은 너 때문에 한 것”이라고 맞받아쳤다. 이 과정에서 그는 과거 7차례에 걸쳐 성형수술을 받았던 사실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최근 화제가 됐던 눈 앞트임 복원 수술 역시 그중 하나였다. 딸의 거침없는 고백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어머니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아버지의 죽음 뒤에 남겨진 11억 원의 채무
성형 고백이 끝이 아니었다. 강예원은 약 한 달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문제를 정리하기 위해 변호사를 찾았다. 상담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아버지가 남긴 채무 규모가 상상을 초월했기 때문이다.
변호사는 “현재까지 확인된 채무만 10억에서 11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심지어 아직 드러나지 않은 추가 채무가 있을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갑작스러운 가족의 부재도 감당하기 힘든 상황에서, 수십억의 빚은 남겨진 이에게 가혹한 현실로 다가온다. 강예원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눈물 속에서 지킨 마지막 약속, 그 내용은
무거운 현실 앞에서도 그는 주저앉지 않았다. 강예원은 아버지 회사의 직원들을 직접 만나기로 결심했다. 그는 직원들 앞에서 깊이 고개를 숙였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아버지께서 미처 지급하지 못한 월급은 제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강예원의 진심에 직원들은 오히려 그를 위로하며, 그동안 딸에게는 차마 말하지 못했던 아버지의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과연 강예원이 알지 못했던 아버지의 진짜 모습은 무엇이었을지, 그의 용기 있는 행보에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