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무슨 일?
사생활 의혹·스토킹 사건·손배소 한눈에 정리
사진=생성형 이미지
사진=샘컴퍼니
◆ 사생활 의혹 제기…A씨 “총 네 차례 만났다” 주장
논란은 한 여성이 온라인에 황정민과 주고받았다고 주장하는 메신저 대화와 통화 녹음 등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A씨는 JTBC ‘사건반장’ 등을 통해 영화 ‘밀수’ 시사회에서 황정민과 처음 알게 됐으며, 이후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연락을 이어갔다고 주장했다. 또한 주류 브랜드 론칭과 소설 창작 등을 함께 제안받았으며, 총 네 차례 만났지만 성관계는 없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연락이 끊긴 이후 자신이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약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다만 이 같은 주장은 A씨 측의 입장이며, 현재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내려진 상태는 아니다.
사진=황정민 SNS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의혹이 확산되자 즉각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A씨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소속사는 A씨를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규정하며, 지난해 형사 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법원이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조치를 내렸고,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에 유포된 게시물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내용이라며 추가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반면 A씨 측은 스토킹 혐의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진=영화 스틸컷
◆ 미성년 자녀 연락 논란과 법적 공방
이번 사건은 황정민 가족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공개된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황정민 측은 A씨가 당시 미성년자였던 아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보내 접촉을 시도했다고 주장했다. 황정민 측은 이 같은 행동으로 인해 가족이 큰 불안감을 느꼈으며, 이후 일부 연락을 이어간 것도 A씨를 자극하지 않기 위한 불가피한 대응이었다고 설명했다.
반면 A씨는 협박이나 폭로 목적이 아니라 소속사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에서 전달을 부탁하려 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이 부분 역시 양측의 주장이 크게 엇갈리는 만큼 향후 재판 과정에서 사실관계가 추가로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호프 포스터
논란은 현재 상영 중인 영화 ‘호프’에도 영향을 미쳤다.
영화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와 제작사 포지드필름스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A씨가 영화 파트너사들에 메일을 보내고 SNS 게시물을 반복적으로 게시·삭제하는 등의 행위로 작품과 관계자들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이를 영화에 대한 의도적인 업무 방해로 판단하고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황정민은 논란 이후 첫 공식 일정이었던 ‘호프’ 무대인사에 예정대로 참석했다. 그는 평소와 다름없이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인과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 이 과정에서 왼손 약지의 결혼반지가 포착되며 또 다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영화 스틸컷
이번 사건은 형사 절차와 민사 소송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A씨는 황정민을 상대로 약 2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황정민 측은 A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다. 양측 모두 메신저 기록과 통화 녹음 등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현재 A씨가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사건은 법원 조정 절차가 예정돼 있으며, 스토킹 사건 역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양측은 관계의 성격과 이후 경위, 공개된 자료의 의미 등을 두고 서로 다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한 구체적인 사실관계와 법적 책임 여부는 진행 중인 형사 절차와 민사 소송 결과를 통해 순차적으로 가려질 전망이다.
김은정 기자 kej@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