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샌들 신기 전 ‘발뒤꿈치’ 상태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
거칠어진 발, 무작정 뜯어내다간 오히려 독이 된다
여름이 다가오면서 샌들을 꺼내 신으려다 하얗게 일어난 발뒤꿈치 때문에 망설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관리를 마음먹어도 막상 약국에서 파는 비싼 제품 가격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다이소에서 판매중인 우레아 풋크림
그런데 최근 다이소에서 단돈 2,000원대에 판매하는 발 관리 제품이 입소문을 타고 있다. 저렴한 가격표 뒤에는 의외로 효과적인 각질 관리의 핵심 원리가 숨어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성비’를 넘어선 제품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무리하게 뜯으면 각질만 더 두꺼워진다
두꺼워진 각질을 손톱깎이나 손으로 뜯어내는 것은 가장 흔하지만 위험한 습관이다. 이는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내고, 우리 몸은 상처 부위를 보호하기 위해 각질을 더 두껍게 만들어내는 악순환을 유발한다.
따뜻한 물로 연화시키는 모습
올바른 방법은 각질을 물리적으로 불려 부드럽게 제거하는 것이다. 따뜻한 물에 10분가량 발을 담가 각질을 충분히 연화시킨 뒤, 풋파일을 이용해 한 방향으로 부드럽게 밀어내는 것이 안전하다.
핵심은 제거가 아니라 ‘이 성분’ 보습에 있다
각질 제거보다 중요한 단계는 사실 보습이다. 단순히 각질을 밀어내는 데서 그치면 발은 금세 다시 건조해지고 각질이 쌓이기 시작한다.이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성분이 바로 ‘우레아(요소)’다. 우레아 성분은 공기 중의 수분을 끌어당겨 각질층을 촉촉하고 유연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자기 전 우레아 성분이 함유된 풋크림을 듬뿍 바르고 양말을 신고 자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충분히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발뒤꿈치 관리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꾸준함이 답이다. 일주일에 1~2회 각질을 정리하고, 매일 밤 보습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만으로도 몰라보게 매끄러운 발을 유지할 수 있다.
물론 갈라짐이 심해 피가 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단순 각질 문제가 아닐 수 있으니 병원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저렴한 도구와 약간의 부지런함만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