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 대표 항산화 성분 ‘라이코펜’, 흡수율 극대화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
생으로? 익혀서? 맛과 영양 모두 잡는 토마토 섭취법의 비밀
사진 : 토마토 / unsplash.com
핵심은 토마토의 대표 항산화 성분인 ‘라이코펜’에 있다. 이 성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데는 특별한 비결이 숨어 있었다.
많은 이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이 방법은, 알고 보면 매우 과학적인 원리를 따른다.
라이코펜 흡수율, 기름 한 방울에 달린 이유
사진 : 올리브오일
비결은 바로 올리브오일이다. 토마토의 붉은색을 내는 라이코펜은 물보다 지방과 함께 섭취할 때 체내 흡수가 용이한 지용성 성분이기 때문이다.
거창한 요리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잘라놓은 토마토 위에 올리브오일을 소량 뿌려 먹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오일에는 폴리페놀 등 식물성 성분도 포함돼 있어 영양학적 이점을 더한다.
생토마토보다 익힌 토마토가 더 나은 순간
토마토를 꼭 생으로 고집할 필요는 없다. 토마토에 열을 가하면 일부 영양소는 줄어들 수 있지만, 라이코펜은 오히려 체내에서 이용하기 더 쉬운 형태로 변한다.
사진: 토마토
세포 조직이 부드러워지면서 라이코펜이 빠져나오기 쉬워지는 원리다. 아침에 팬이나 전자레인지로 토마토를 살짝 익힌 뒤 올리브오일을 곁들이면 맛과 영양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많이 먹는다고 좋은 것은 아니었다
몸에 좋다는 이유로 올리브오일을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지방은 1g당 9kcal의 높은 열량을 낸다. 체중을 관리하고 있다면 사용량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사진 : 토마토
인터넷에 유행하는 것처럼 여러 숟가락씩 마시는 방식은 불필요하다. 샐러드나 구운 토마토에 가볍게 뿌리는 것만으로도 라이코펜 흡수율을 높이는 데는 충분한 효과를 낸다.
토마토와 올리브오일 조합은 혈관 건강 관리에도 긍정적인 식단으로 꼽힌다. 다만 이 조합이 고혈압이나 고지혈증을 직접 치료하는 약은 아니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사진 : 토마토,두부,요거트,달걀
특히 60대 이상이라면 토마토와 올리브오일만 먹기보다 달걀, 두부, 무가당 요거트 등 단백질 식품을 함께 곁들이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아침 식사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핵심이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