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제약사가 만든 고함량 비타민, 가격 차이 나는 진짜 이유
품질은 괜찮을까? 영국산 원료 썼다는 ‘가성비 영양제’ 따져보니
건강을 위해 비타민C 영양제 하나쯤 챙겨 먹으려다 가격표 앞에서 망설인 경험이 있다. 꾸준히 섭취해야 하는 만큼 매달 지출하는 비용이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그런데 최근 유명 제약사가 만든 고함량 비타민 제품이 다이소에서 파격적인 가격에 팔리면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약국에서 판매되는 유사 제품 가격의 6분의 1 수준에 불과해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한 달 치 5000원, 대웅제약이 만든 비타민C
사진 : 다이소 ‘대웅제약 닥터베어 비타민C’ / 다이소몰 사진 캡처
한 알에 비타민C 1000mg이 함유된 고함량 제품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원료 역시 영국산 비타민C를 사용해 품질에 대한 우려를 줄였다. 비싼 가격 때문에 영양제 구매를 미뤄왔던 이들에게 부담 없는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고, 잔여량은 소변으로 배출돼 매일 꾸준한 보충이 필요하다. 항산화 작용과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도움을 주는 필수 영양소로 꼽힌다.
가격만 보고 샀다간 낭패, 확인해야 할 점은
사진 : 다이소 ‘대웅제약 닥터베어 비타민C’ / 다이소몰 사진 캡처
무조건 저렴하다고 해서 구매하는 것은 현명한 소비가 아니다. 약국이나 다른 유통 채널에서 판매되는 제품과 비교할 때 반드시 따져봐야 할 부분이 있다. 가격표 뒤에 숨은 함량과 개수를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하루 섭취 비용’이다. 총 가격을 총 섭취 일수로 나눠 계산하면 제품별 실질적인 가성비를 파악할 수 있다. 일부 제품은 가격이 비싸 보여도 한 통에 서너 달 치 분량이 들어있어 하루 비용은 더 저렴할 수 있다.
사진 : 충분한 물
또한 위가 약한 사람은 공복 섭취 시 속 쓰림을 느낄 수 있어 식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평소 복용 중인 약이 있거나 특정 질환을 앓고 있다면 구매 전 성분을 꼼꼼히 살피고 전문가와 상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장해영 기자 jang99@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