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 없이 떠나는 유럽 여행? 옥천 수생식물학습원에서 즐기는 로맨틱 가을 여행

“이번 가을, 짧지만 완벽한 휴가를 꿈꾸세요?”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떠나는 여행은 언제나 설렘으로 가득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긴 시간을 할애하기란 쉽지 않죠. 특히 해외여행은 준비 과정도 복잡하고, 소매치기 등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여행을 망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국내에도 이국적인 풍경 속에서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며 해외여행 못지않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충북 옥천에 숨겨진 보석 같은 곳, **‘수생식물학습원’**입니다.‘수생식물학습원’은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입니다. 푸른 호수를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색감의 건물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은 마치 오스트리아의 아름다운 마을, 할슈타트를 연상시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 ‘해리포터’ 속 호그와트 마법학교를 떠올리게 하는 신비로운 분위기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수생식물학습원’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만을 제공하는 곳이 아닙니다.

다양한 수생식물: 100여 종의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관찰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생태계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연꽃, 수련, 부레옥잠 등 이름도 생소한 다양한 수생식물들은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교육 프로그램: 수생식물의 중요성을 배우고, 생태계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습니다.

포토존: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남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호수를 배경으로 한 사진은 마치 유럽 여행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만큼 이국적입니다.

‘수생식물학습원’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 가족 나들이 장소로도 완벽합니다.연인: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서로에게 집중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서로에게 더욱 가까워져 있을 것입니다.

가족: 아이들에게 자연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넓은 정원에서 뛰어놀고, 다양한 수생식물들을 관찰하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