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삼성궁, 돌탑과 숲이 빚어낸 신비로운 한국의 미

해외여행 부럽지 않은 이국적인 풍경, 지리산 자락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공간

경남 하동군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배달성삼성궁은 푸른 숲과 웅장한 돌탑들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신화 속 세상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이다.

1,500여 개의 돌탑들이 숲과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다. 마치 해외 여행지에 온 듯한 기분을 선사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신비로운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이다.삼성궁은 환인, 환웅, 단군 등 우리 민족의 시조를 모신 성지로, 한풀선사가 1983년부터 30여 년간 쌓아 올린 돌탑들은 웅장함과 함께 경건함을 자아낸다.

특히 삼성궁의 솟대는 단순한 조형물을 넘어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를 담고 있다. 하늘과 땅을 연결하는 신성한 상징물로 여겨지는 솟대는 삼성궁 곳곳에 세워져 있으며,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삼성궁은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우리 민족의 정신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전통무예 시범: 삼성궁에서는 전통 무예 시범을 통해 역동적인 한국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전통찻집: 고즈넉한 분위기의 전통찻집에서 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솟대 만들기, 활쏘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다.

깊어가는 가을,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진 삼성궁의 신비로운 풍경을 감상하며 한국의 아름다움을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강지원 기자 jwk@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