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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장 7개 전부 하얀 밭”… 가을이면 200만 명 찾는다는 구미 공원
주말 나들이철, 인파로 가득한 축제장을 피해 한적한 쉼터를 찾는 이들의 고민이 깊어진다. 잠시 사진만 찍고 떠나는 일회성 공간을 넘어, 운동과 휴식, 계절의 정취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대규모 야외 공간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한 한 공원이 바로 그런 곳이다. 매년 200만 명이 찾는 이곳은 압도적인 규모와 다채로운 시설을 갖췄다. 단순한 공원을 넘어 생태 순환의 가치까지 담아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축구장 7개 규모가 전부 하얀 메밀꽃밭 구미 낙동강 체육공원의 가을은 축구장 7개에 달하는 5헥타르 규모의 메밀꽃밭이 장식한다. 9월 초부터 피기 시작한 하얀 메밀꽃이 만개하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이곳은 단순한 경관 조성을 위해 만들어진 곳이 아니다. 개화기에는 꿀벌의 밀원이 되고, 수확 후에는 친환경 조사료로 생산돼 지역 축산 농가에 공급된다. 관련 수익금은 장학기금으로 조성돼 지역 사회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췄다. 보랏빛 국화 따라 15km 산책, 전문 체육시설은 덤 메밀꽃밭만이 전부는 아니다. 수변 산책로를 따라 1만 2000㎡ 면적의 보랏빛 아스타 국화 군락과 4600㎡ 규모의 핑크뮬리 정원이 가을 정취를 더한다.
202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