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하반기 출시될 전기 패밀리카 BEST 5… 3천만 원대 실용 SUV부터 650마력 슈퍼 세단까지 총정리
2025년 하반기, 전기차 구매를 계획 중인 아빠들의 행복한 고민이 시작된다. 3천만 원대 실구매가가 예상되는 실용적인 전기 SUV부터, ‘아빠를 위한 슈퍼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650마력 고성능 세단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5대의 전기 패밀리카가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하반기 패밀리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기대주들을 총정리했다.
기아 EV5 측정면 (출처=기아)
1. 기아 EV5: 가성비와 공간의 제왕
하반기 최대 기대주로 꼽히는 모델이다. 중국 사양의 LFP 배터리 대신, 에너지 효율과 겨울철 성능이 더 뛰어난 국산 NCM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반영했다. 보조금 적용 시 3천만 원대 중후반부터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여, 넉넉한 공간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원하는 아빠들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기아 EV5 실내 (출처=기아)
2. BYD 씨라이언 7: 모델 Y를 겨냥한 대륙의 도전자
BYD가 국내에 세 번째로 선보이는 모델로, 테슬라 모델 Y를 정조준하는 중형 전기 SUV다. BYD의 최신 ‘e-플랫폼 3.0 에보’를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먼저 출시될 후륜구동 모델은 313마력의 준수한 성능과 400km에 육박하는 주행거리를 갖췄다. 모델 Y보다 저렴한 가격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돼, 수입 전기 SUV 시장의 강력한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BYD 씨라이언 7 측정면 (출처=BYD)
3. 현대 아이오닉 6 N: 국산차 역사상 가장 빠른 아빠차
국산차 역사상 가장 빠른 차가 ‘아빠차’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최고출력 650마력, 제로백 3.2초라는 경이로운 성능을 자랑하는 아이오닉 6 N은, 아이오닉 5 N의 기술력을 세단의 형태로 재탄생시킨 모델이다. 400km가 넘는 넉넉한 주행거리와 넓은 실내 공간까지 갖춰, 운전의 즐거움과 가족의 편안함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아빠들을 위한 ‘궁극의 슈퍼 세단’이다.
현대차 아이오닉 6 N 측정면2 (출처=현대차)
4. 제네시스 GV60 마그마: 뜨거운 성능과 차가운 품격의 공존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제네시스 고성능 브랜드 ‘마그마’의 첫 양산차다. 아이오닉 5 N이 트랙의 짜릿함에 집중했다면, GV60 마그마는 폭발적인 성능에 제네시스 특유의 정제된 승차감과 고급스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럭셔리 GT’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현대 N과는 다른 차원의 프리미엄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네시스 GV60 마그마 콘셉트 측정면 (출처=제네시스)
5. 아우디 e-트론 GT: 포르쉐의 심장을 품은 4도어 슈퍼카
포르쉐 타이칸과 플랫폼을 공유하는 아우디의 플래그십 전기 세단, e-트론 GT가 더욱 강력해져 돌아온다. 부분변경을 통해 배터리 용량을 105kWh로 키워 주행거리를 444km까지 늘렸고, 기본 모델의 출력마저 679마력으로 대폭 향상됐다. 4도어 패스트백 형태로 2열 거주성까지 확보해, 가족과 함께 즐기는 럭셔리 슈퍼카를 꿈꾸는 아빠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다.동치승 기자 don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