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공개…홀로 키워온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
사진 = 오윤아 SNS
“10대의 끝자락”, 한 문장에 담긴 감정
배우 오윤아가 아들의 10대 마지막 순간을 기념하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오윤아는 12월 1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아들의 사진을 공개하며 “민이의 10대 마지막 겨울”이라는 짧은 글을 덧붙였다. 길지 않은 문장이었지만, 그 안에는 지나온 시간과 다가올 미래를 향한 엄마의 복합적인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사진 속 ‘민이’, 조용하지만 단단한 성장
사진 = 오윤아 SNS
홀로 키워온 시간, 묵묵히 쌓아온 일상
오윤아는 2015년 결혼 8년 만에 합의 이혼한 이후 아들 민이를 홀로 키워왔다. 그 과정은 늘 화려하지도, 쉽지도 않았지만 그는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아들을 향한 책임감과 사랑을 꾸준히 드러내왔다. 엄마이자 가장으로서의 삶은 그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았고, 이번 게시물 역시 그런 시간의 연장선에 있다.방송을 통해 보여준 ‘엄마 오윤아’의 얼굴
오윤아는 연기 활동뿐 아니라 신상출시 편스토랑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보다 솔직한 일상을 공유해왔다. 특히 아들과 함께하는 이야기에서는 배우가 아닌 한 사람의 엄마로서의 모습이 더욱 또렷하게 드러나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꾸밈없는 고백과 현실적인 육아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동시에 안겼다.10대의 끝, 그리고 새로운 계절
‘10대 마지막 겨울’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나이의 변화 이상을 의미한다. 아이에게는 새로운 출발을, 엄마에게는 한 챕터의 마무리를 뜻한다. 오윤아가 공개한 사진과 짧은 글은 민이의 성장에 대한 자부심과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또 다른 시간을 응원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이 기록은, 엄마와 아들이 함께 지나온 세월을 따뜻하게 증명하고 있다.김지혜 기자 kjh@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