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유흥비 탕진 고백에 스튜디오 충격
한국 상가부터 미국 집까지 숨겨진 재력 공개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전 농구선수 전태풍이 방송을 통해 충격적인 소비 습관과 함께 반전 자산 현황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은퇴 후 방탕한 생활로 이혼 위기까지 겪었다는 고백과 달리 탄탄한 부동산 재력을 드러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은퇴 후 탕진잼 즐기다 가정 불화



오는 12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태풍이 출연해 그동안 감춰왔던 결혼 생활의 민낯을 공개한다. 그는 등장부터 자신을 날라리라고 소개하며 기존의 스포테이너들과는 다른 결을 보여줬다. 방송에서는 선수 시절의 철저한 자기관리와는 정반대로 음주와 가무, 흡연을 즐기는 자유분방한 일상이 가감 없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캡처


가장 큰 문제는 경제 관념이었다. 전태풍은 선수 은퇴 후 노느라 두 달 만에 현금 1억 5000만 원을 썼다고 털어놔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일반적인 직장인의 연봉을 훨씬 웃도는 금액을 단기간에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셈이다. 이러한 무절제한 생활 패턴은 결국 가정 불화로 이어졌고 그는 심각한 이혼 위기를 겪고 있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샀다.

엘리트 아내와 상반되는 철부지 남편



전태풍의 아내 지미나 씨의 프로필도 함께 조명됐다. 베일에 싸여있던 그는 미국 명문대를 졸업한 엘리트 재원으로 알려졌다. 지 씨는 세 아이를 키우는 슈퍼맘으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배우를 연상케 하는 뛰어난 외모로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철부지 남편과 대비되는 아내의 스마트한 모습이 공개되면서 부부 사이의 갈등 해결 과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알고 보니 준비된 부동산 큰손



그러나 방송 후반부에는 전태풍의 반전 매력이 드러났다. 흥청망청 돈을 쓰는 철부지인 줄 알았던 그가 사실은 남다른 재력을 보유한 자산가였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에는 상가 건물이 있고 미국에는 집이 두 채나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19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 동안 모은 자산을 바탕으로 탄탄한 경제적 기반을 닦아놓은 것이다.

단순히 자산만 보유한 것이 아니라 사업 확장에 대한 야심도 드러냈다. 그는 전국 단위로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며 직접 부동산 임장을 다니고 은행에서 대출 상담을 받는 등 진지한 사업가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앞서 보여준 날라리 남편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전태풍은 2009년 귀화 혼혈 드래프트 1순위로 KBL에 데뷔하여 전주 KCC, 고양 오리온 등에서 활약한 포인트 가드 출신이다. 화려한 드리블과 쇼맨십으로 풍동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농구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은퇴 후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공개될 그의 리얼한 결혼 생활과 사업가로서의 새로운 도전이 시청자들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지 기대된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