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인기 프로그램 ‘올 댓’ 등으로 사랑받았던 아역 스타 키애나 언더우드, 향년 33세로 사망
뉴욕 브루클린서 뺑소니 사고, 경찰은 도주한 운전자 2명을 추적 중이다
도로 자료 이미지. 기사와 관련 없음. 픽사베이
1990년대 후반 미국에서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키애나 언더우드가 뺑소니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33세의 젊은 나이에 전해진 비보에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ABC 뉴스 등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키애나 언더우드는 지난 16일 오전 6시 43분께 뉴욕 브루클린 브라운스빌 지역에서 길을 건너다 참변을 당했다.
SUV에 이어 두 번째 차량까지… 끔찍했던 사고 현장
사고 당시 키애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먼저 치인 후, 뒤따라오던 두 번째 차량에 연이어 치인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구급대가 즉시 현장으로 출동했으나, 키애나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더욱 공분을 사는 것은 사고를 낸 두 차량의 운전자 모두가 어떠한 구호 조치도 없이 현장에서 도주했다는 점이다. 뉴욕 경찰은 현재까지 도주한 운전자들을 체포하지 못했으며,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이들의 행방을 쫓고 있다.
‘올 댓’·‘헤어스프레이’ 빛나던 아역 스타
키애나 언더우드는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활발히 활동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다.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 ‘올 댓(All That)’에 출연했으며, 영화 ‘더 24 아워 우먼’, ‘데스 오브 어 다이너스티’ 등에서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또한 애니메이션 ‘리틀 빌’에서는 주인공의 사촌인 푸시아 글로버 역할의 목소리를 연기했고, 유명 뮤지컬 ‘헤어스프레이’ 무대에도 오르는 등 다방면에서 재능을 뽐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과거 작품을 기억하는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