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개월 만에 활동 중단, 2년간의 공백기
새 프로필 공개하며 배우 전향 공식화, 그간의 행보 보니
사진=김가람 유튜브 캡처
그룹 르세라핌 전 멤버 김가람이 배우로 새 출발을 알렸다. 데뷔 초 불거진 학교 폭력 논란으로 활동 2개월 만에 팀을 떠난 지 약 2년 만의 소식이다.
그의 새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10일 새로운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며 전속 계약 사실을 밝혔다. 아이돌이 아닌 배우 김가람으로서의 첫 행보다.
논란으로 아이돌 활동을 급하게 접어야 했던 그가 배우라는 새로운 길을 선택하기까지의 과정에 이목이 쏠린다.
사진=매니지먼트 구
김가람.
사진=매니지먼트 구
사진=매니지먼트 구
데뷔 2개월 만에 멈춘 시계, 다시 움직이기까지
김가람은 지난 2022년 5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쏘스뮤직의 걸그룹 르세라핌으로 데뷔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데뷔 직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의혹이 연이어 제기됐다.
당시 소속사는 이를 부인했으나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결국 김가람은 활동을 잠정 중단했고, 데뷔 두 달 만인 같은 해 7월 쏘스뮤직과의 전속 계약이 해지되며 팀에서 최종 탈퇴했다.
논란 속에서도 놓지 않았던 연기의 꿈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졌던 그는 연기자라는 목표를 향해 조용히 준비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2024년 건국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매체연기학과에 입학하며 전문적인 연기 공부를 시작했다.
지난 3월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연기 연습 영상을 올리며 소통을 시도하기도 했다. 한 번의 실패 후 다시 일어서기 위해 연기 이론과 실기는 물론, 외국어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며 역량을 다져온 셈이다.
지난 6월 매니지먼트 구와 손을 잡으며 본격적인 배우 활동을 예고했던 김가람. 소속사는 “다채로운 매력과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배우”라며 “더욱 다양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테니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개된 프로필 사진 속 김가람은 한층 차분하고 성숙해진 모습이다. 이로써 그는 아이돌이 아닌 신인 배우로 대중 앞에 다시 설 준비를 마쳤다.
조선미 기자 jsmg@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