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세균·알레르기별 증상 차이부터 치료·전염 예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

사진 = unsplas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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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은 눈 흰자와 눈꺼풀 안쪽을 덮는 결막이 염증을 일으키며 생깁니다. 대표적으로 흰자가 분홍~붉게 충혈되고, 눈물 같은 분비물 또는 끈적한 점액·고름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아침에 눈곱이 굳어 눈꺼풀이 달라붙는 느낌, 눈꺼풀 부기도 흔합니다. 보이는 증상 외에 따가움·화끈거림·이물감·통증, 일시적인 시야 흐림, 빛에 예민함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원인별로 이렇게 다릅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 전염성이 강한 편이며, 충혈+화끈거림+맑은 눈물 분비물이 흔합니다. 감기처럼 콧물·인후통이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세균성 결막염: 눈이 더 아프고, 노란/흰 고름 같은 분비물이 특징인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 전염되진 않지만 가려움이 매우 두드러지고, 양쪽 눈이 동시에 붓고 눈물이 날 수 있습니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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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은 눈의 모양과 증상만으로 진단합니다. 경우에 따라 분비물을 채취해 원인 균/바이러스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통증이 심하거나 시력이 떨어지면 다른 질환 감별이 필요할 수 있어 진료가 권장됩니다.

-치료: “원인에 따라 다르고, 대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결막염은 원인에 따라 자연 호전되는 경우도 많지만, 회복까지 최대 2~3주 걸릴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특별한 치료 없이 시간과 증상 완화가 중심입니다(인공눈물, 냉찜질 등). 일부 특정 바이러스가 원인이면 항바이러스 치료가 고려될 수 있습니다.

-세균성: 심하지 않으면 좋아지기도 하지만, 진료 시 항생제 점안액/연고로 회복을 앞당기고 전파를 줄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성: 원인 회피가 핵심이며, 필요 시 항히스타민/항알레르기 점안제 등으로 증상 조절을 합니다.

전염을 막는 생활 수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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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막염이 의심되면 손 씻기, 눈 비비지 않기, 수건·베개·화장품 공유 금지가 기본입니다. 렌즈 착용자는 증상이 가라앉을 때까지 렌즈 사용을 중단하고, 케이스/용액도 위생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엔 꼭 진료를 권합니다

-통증이 심해지거나 시야가 뚜렷이 흐려짐

-빛을 보기 힘들 정도의 심한 눈부심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

-한쪽 눈이 유독 심하게 아프고 붉으며 분비물이 많음

(개별 상황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 걱정되면 빠르게 안과 상담을 권장합니다.)

이서윤 기자 sylee@news-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