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고 매일 먹었다간 큰일… 문제는 고기보다 ‘이것’이었다
튀김도 아닌데 1위 차지한 이유, 양념과 조리법에 숨은 비밀
점심시간이면 많은 직장인이 비슷한 고민에 빠진다. 매콤한 제육볶음, 바삭한 돈가스처럼 이름만 들어도 입맛이 도는 익숙한 메뉴들이 머릿속을 맴돈다.하지만 한국인, 특히 남성들이 ‘소울푸드’라 부르는 이 음식들을 너무 자주 찾는다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 맛있다는 이유로 반복된 선택이 몸속 염증 수치를 높이는 주범으로 지목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주의해야 할 메뉴는 따로 있었다.
3위 돈가스 2위 제육볶음, 문제는 양념과 밥이었다
사진 : 돈까스 / unsplash.com
여기에 달고 짠 소스를 듬뿍 붓고 흰쌀밥까지 곁들이면 나트륨과 정제 탄수화물 섭취량이 급격히 늘어난다.
사진 : 제육볶음 / unsplash.com
지방이 많은 돼지고기 부위를 사용하고 남은 양념에 밥까지 비벼 먹는 습관이 반복되면 대사 건강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튀기지도 않았는데 1위 차지한 의외의 음식
가장 의외의 결과인 1위는 바로 갈비찜이다. 튀긴 음식이 아니기에 상대적으로 건강할 것이라는 인식이 있지만 실상은 다르다.
사진 : 갈비찜 / 생성형 이미지
특히 양념 국물은 그 자체로 ‘설탕·나트륨 폭탄’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밥을 비벼 먹는 순간, 한 끼 식사만으로 하루 권장 섭취량을 훌쩍 넘길 수 있다.
한 번이 아닌 반복이 진짜 문제, 해결책은 있다
물론 이 음식들을 한 번 먹었다고 해서 몸에 심각한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진짜 문제는 튀기고, 달고, 짠 음식 위주의 식사가 오랜 기간 반복되는 식습관이다.여기에 운동 부족과 과식까지 더해지면 비만과 대사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다. 좋아하는 음식을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대신 먹는 횟수와 양, 조리법을 조절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돈가스는 소스를 따로 찍어 먹고 양배추 샐러드를 충분히 곁들이는 것만으로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제육볶음은 살코기 위주로 고르고 양파, 버섯 등 채소를 넉넉히 넣어 양념과 밥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
갈비찜 역시 눈에 보이는 지방을 제거하고 국물 섭취를 최소화하며 채소 반찬을 함께 먹는 습관이 중요하다. 결국 중요한 것은 특정 음식의 순위가 아닌, 전체적인 식사의 균형이다.
우성연 기자 sywoo@news-w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