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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36억 강남 아파트 경매로 넘어가...24% 지연손해금 억울하고 황당
개그맨 정준하(53)가 20여 년간 보유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소재 아파트가 주류 유통 도매업체와의 금전 문제로 인해 경매 절차에 들어갔다. 정준하 씨는 이를 두고 “억울한 심정”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경매 대상은 그의 보유 지분 36.38㎡(11평)로 감정가는 약 17억 9500만 원이다. 1차 매각 기일은 오는 12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해당 아파트는 지난 2005년 정준하 씨와 그의 부친이 공동으로 취득한 것으로, 현재는 부친이 거주 중이다.
채권자는 종합 주류 도매업체인 유한회사 태경으로, 소주, 위스키, 수입맥주 등을 납품하는 회사다. 정준하 씨는 현재 운영 중인 횟집과 닭볶음탕 전문점에서 해당 업체로부터 주류를 납품받아 사용해왔다. 법률 대리인 임영택 변호사(법무법인 늘품)는 “정준하 씨가 대금을 갚지 않은 것이 아니라, 불합리한 지연 손해금 청구로 인해 경매 절차가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정준하 씨에 따르면, 그는 2018년 11월 태경 측으로부터 2억 원을 40개월 무이자로 빌렸다. 이후 2019년부터 2년간 매달 500만 원씩 상환했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경영난을 겪으며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채무 지급 유예
202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