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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년 숨어 살더니 결국 찍혔다…전설의 ‘마귀상어’ 첫 포착
마치 영화 속 괴물을 연상시키는 외모 때문에 오랫동안 ‘심해의 유령’으로 불려온 마귀상어. 긴 주둥이와 돌출되는 턱, 분홍빛 피부를 가진 이 상어는 존재 자체는 알려져 있었지만 정작 살아있는 모습은 거의 확인되지 않았다. 대부분 어망에 걸리거나 죽은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국제 연구진이 태평양 심해에서 자연 상태로 헤엄치는 마귀상어를 처음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 1억2500만년 전 백악기부터 살아남은 ‘살아있는 화석’의 실제 모습이 공개되면서 전 세계 해양생물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이게 진짜 상어 맞아?” 기괴한 외모의 정체
마귀상어는 일반인이 가장 낯설게 느끼는 상어 가운데 하나다.
길게 앞으로 돌출된 주둥이와 유난히 튀어나온 턱 때문에 해외에서는 ‘고블린 샤크(Goblin Shark)’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도깨비나 괴물을 닮았다는 뜻이다.
특히 사냥할 때의 모습이 독특하다. 평소에는 접혀 있던 턱이 먹이를 감지하는 순간 앞으로 튀어나오며 물고기나 갑각류를 순식간에 낚아챈다. 이런 특이한 생김새 때문에 인터넷에서는 “실사판 괴물”, “심해 에일리언”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독특한 외형이 심해 환경에 적응
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