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늦가을에만 좋은 줄 알았더니’…해발 1119m에 펼쳐지는 초원 ‘한국의 알프스’
가을이면 전국이 산객들로 북적인다. 특히 은빛 억새가 파도치는 강원도 정선 민둥산은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해발 1,119m에 달하는 고원이지만, 정상 풍경은 의외로 평화로운 초원이다. 다만 높은 고도 탓에 3시간에 달하는 산행 시간에 지레 겁먹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아는 사람들만 이용하는 ‘지름길’이 존재한다. 이 경로를 이용하면 전체 산행 시간을 극적으로 줄일 수 있다. 3시간 정규 코스, 알고 보니 선택지였다 가장 널리 알려진 등산로는 증산초등학교에서 시작하는 코스다. 등산객의 성향에 따라 가파른 2.6km 경로와 완만한 3.3km 경로 중 하나를 택할 수 있다.
어느 쪽을 선택하든 왕복 산행에는 보통 3시간가량이 걸린다. 민둥산역에서 등산로 입구까지는 도보로 약 20분 이상 소요돼, 대중교통 이용 시에는 이동 시간을 추가로 고려해야 한다. 차로 900m까지, 산행 시간이 30분으로 줄어든 배경 정상까지 가는 길은 도보 산행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발구덕마을과 거북이쉼터를 거쳐 해발 900m 지점에 있는 간이휴게소까지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있다.
이곳 공터에 주차하고 정상까지 오르는 길은 편도 1.3km에 불과하다. 이미 차로 고도를 상당
2026.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