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테슬라의 자율주행은 거짓?…美 법원 “거짓 아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자율주행이 거짓이라는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주주들이 이 회사 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거짓이라고 제기한 소송이 결국 기각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 로이터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거짓말에 속았다며 그를 상대로 제기한 자동차 구매자들의 소송을 미국 법원이 기각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마르티네스올긴 판사는 “머스크 CEO의 자율주행 기술 효율성과 안전성 과장으로 손해를 봤다”는 테슬라 주주들의 소송이 무효임을 알렸다.
테슬라 주주들은 머스크 CEO가 테슬라의 첨단 주행 보조 소프트웨어 ‘완전자율주행’(FSD) 기술을 실제 수준보다 과장해 홍보했다고 주장했다.
테슬라의 FSD 기술은 개발자의 주행 코드 없이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운전 동영상을 보고 학습하도록 설계했다는 사실을 중점적으로 홍보한 바 있다. 주주들은 머스크 CEO가 FSD 기술에 대해 “운전자가 차 안에서 잠들 수 있다”는 등 과장된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고 소송에 이르렀다. 또한, 주주들은 테슬라 실제 기술에 대한 진실이 드러나 주가가 하락했지만, 머스크는 주가가 내려가기 전 수 년간 390억달러(약 52
2024.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