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아우디 맞아? ‘포르쉐 타이칸보다 비싸네?’ 503마력 e-트론 GT 콰트로 1.7억 가격 논란
“벤츠·BMW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게 뭐지?” 아우디가 독일에서 e-트론 GT 라인업의 새로운 기본 모델인 ‘e-트론 GT 콰트로’를 공개하며 자동차 팬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문제는 가격표였다. ‘엔트리 트림’으로 소개된 이 모델의 가격이 같은 폭스바겐 그룹 계열의 프리미엄 브랜드, 그것도 한 수 위로 여겨지는 ‘포르쉐 타이칸’보다 더 비싸게 책정된 것이다. 아우디가 과연 어떤 생각으로 이런 가격을 내놓았을까? ‘브랜드 위계가 무너졌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이 파격적인 가격 책정의 속내를 파헤쳐 본다. ‘엔트리’ 맞는데... 가격표 보면 “어?” 소리 나는 이유
새롭게 추가된 e-트론 GT 콰트로 모델은 유럽 시장에서 10만 8900유로(한화 약 1억 7000만 원)부터 시작한다. e-트론 GT 라인업에서는 가장 저렴한 기본형 모델이 맞다. 하지만 경쟁 상대를 같은 그룹의 포르쉐로 돌리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포르쉐 타이칸 4 모델의 유럽 시작 가격은 10만 7300유로(한화 약 1억 6740만 원)다. 계산해 보면 e-트론 GT 콰트로가 타이칸 4보다 약 1600유로(약 250만 원) 더 비싸다. 심지어 싱글 모터 기반의 포르쉐 타이칸 기본형 모델은
2025.05.19